2012. 9. 3. 12:25ㆍ행사, 공연, 전시/행사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을 몇년째 부산에서 구경하러가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는게 있더군요...
모든 페이팅이 끝나고, 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보이는 무대
무대에 나와서 동선이 대부분 왼쪽,오른쪽, 중앙쪽으로 걸어가던데...
동선을 제대로 모르는지, 아니면 부끄러워서 그러는지 너무 성의없는 모델분들이 많더군요....
그 더운 날씨에 몇시간씩 고생해 가면서 작업한 결과물이 그냥 한순간에 휙~~지나가 버리더군요...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지...
무대위에서 소소한 퍼포먼스라도 해야할텐데...
못그려도 심사위원이나 관람객들에게 어필을 해야하지 않나요?
뭐가 그리 쑥스러운지, 그러면 옷을 벗고 그 많은 사람앞에서 페인팅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작가분들도 자기작품에 대한 열정이 없으신지 설명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웃기만...
보는 저희들이 더 민망하더군요....
또한,
왜 인터뷰를 한팀씩 뛰어건너 하는지요?
시간이 부족하면 경연시간을 좀 더 앞당겨서 진행하면 될텐데(일요일에 보니 11시 넘어 작업하더군요...)
관람객 입장에선 작가분들의 의도를 제대로 들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분들이 몇시간 고생해서 그냥 무대위에 나왔다가 인사하고 바로 퇴장이라니...ㄷㄷㄷㄷㄷ
다음 대회에는
주최측도 워킹 동선이나 모델, 작가분들에게 그런 퍼포먼스를 좀 요구해야 할듯하네요...
미스코리아 보면 무대위에서 동선이나 인사방법등을 연습하잖아요...
그런식은 아니더라도
동네 장기자랑정도의 무대매너는 아니잖아요? 네!!!
뭘 보여주는건지 그냥 휙~~~지나가버리다니...ㅋㅋㅋㅋㅋㅋㅋ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더 발전하려면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 들일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할듯 하네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엉망이지만 의도는 전해졌으리라 생각되네요...^^*
2012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서
<D700 SIGMA 70-200mm F2.8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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