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
조선통신사는 정사(正使)·부사(副使)·종사관(從事館)의 삼사(三使)이하, 화원(画員)·의원(医院)·역관(駅官)·악사(樂士)등 총 400명에서 500명에 이르는 대 사절단이었다.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사절을 조선통신사라고 한다. '통신(通信)'이란 '신의를 나눈다'는 의미이다.조선의 수도 한양(漢陽)을 출발하여 일본의 수도인 에도(江戸)까지는 반년 이상이 소요되는 왕복 약3,000㎞의 여행이었다. 긴 여로의 곳곳에서 통신사는 일본의 많은 문인들과 필담을 나누고 노래와 술잔을 주고받았다. 조선통신사의 선단(船團)과 행렬은 일본의 민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일본 각 계층의 사람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
2013.05.05